경남 산청군 대형 산불 피해 상황

 

경남 산청군 대형 산불, 이틀째 계속...130헥타르 산림 피해

산불 개요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3월 21일 오후 3시 26분경 시천면 신천리에서 시작된 이 산불은 급경사 지형과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어 현재 주변 마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피해 현황

• 피해 면적: 약 130헥타르(약 40만평) - 대형 산불로 분류
• 화선 길이: 15.4km (이 중 9.2km는 아직 진화되지 않음)
• 대피 인원: 7개 마을 주민 213명
• 인명 피해: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 없음

산불 확산 경로

산불은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에서 시작해 서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화선이 이동하며 국동, 점동, 정동 마을 근처까지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산천의 험준한 산세와 불규칙한 바람이 불길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 정상을 넘어 반대편 민가로까지 확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화 상황 및 대응

3월 22일 오전 5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40%입니다.

투입 자원

• 인력: 1,092명
• 장비: 106대
• 항공 자원: 34대의 헬기(일출 후 추가 투입)
• 특수 장비: 열화상 드론, 특수진화대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가 협력하여 총력 대응 중입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일출 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나,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인해 진화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야간에는 헬기 투입이 제한되어 지상 인력의 역할이 중요했으며, 소방차와 방화선을 통한 방어 작업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주민 대피 및 안전 조치

점동, 국동 등 7개 마을의 주민 213명이 대피 중이며, 이들에게는 담요와 식량 등 구호품이 지급되었습니다. 산림당국은 방어선을 구축해 민가로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재난문자를 통해 추가 대피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발화 원인

이번 산불의 발화 원인은 풀베기 작업 중 예초기에서 튀긴 불꽃으로 추정됩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작업 중 불씨가 급경사로 번지며 대형 화재로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불 등급 및 전망

현재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이는 피해 면적이 100헥타르 이상이고 진화에 24시간 이상 걸릴 때 내려지는 조치입니다.

건조주의보와 강풍 예보가 겹치며 상황은 여전히 낙관적이지 않지만, 당국은 오전 중 주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진화율 40%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고 있어 금일 중으로 산불이 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방 조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등산객이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산불 예방을 위해 등산 시 불씨 관리와 건조 시기 특별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림 인근에서의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119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경남 산청 의성 산불 대장주 관련주 주식 종목 패해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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